한국무용학회지, Vol.20 no.2 (2020)
pp.13~23
- 한산모시를 활용한 창작 춤 개발과 지역 콘텐츠 활성화 방안 -
본 연구는 한산모시를 활용한 OSMU방법으로 지역 고유성의 내면화를 안무로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인 창작 춤 <모시꽃피다>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자 하였다. 지역 특성이 담긴 한산모시의 원천 소스(One Source)를 발굴하고, 기록을 정리하여 작품개념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제작된 <모시꽃피다>의 작품 형성과 안무를 통해 콘텐츠로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 춤으로서 활성화하는 방안을 확보하려고 하였다. 그리고, 지역 춤 을 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모형을 <모시꽃피다>를 통해 제시하였다. 첫째, 지역성이 담긴 작품의 소재를 찾기. 둘째, 지역민과 관객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지역 작품의 소재를 기록하고 정리. 셋째, 한국의 전통춤을 기 반으로 한 무용작품 창작. 넷째, 1회성 공연이 아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제작하여 지역 콘텐츠로 서 개발·가능하게 실현하는 것이다. 이러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애향심 고취와 예술과 문화에 대한 인식이 고양되고, 지역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문화브랜드 창출과 문화축제 등이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될 것이라 기대한다.
Development of Creative Dance Using Hansan Mosi and Activation of Local Contents
This study intends to introduce the process of creating , a piece of new, interpretative dance created under the OSMU method using the ramie from Hansan area by internalizing the local uniqueness as choreography. This study attempts to establish a vitalization plan for the dance that will be competitive in terms of contents through formation and choreography of created by: discovering the ‘One Source’ of ramie from Hansan area that represents the local characteristics; organizing the records; and solving the problems related to concept of work. This study presents a model by which a dance from local area can be developed into content through . The process includes: first, discovering a subject of work that represents local character; second, recording and organizing the subject of work for the local area that both the local residents and the audience can understand; third, creating the dance based on the traditional Korean dance; and fourth, creating the dance not to be used for one-time performance but to represent the local area so that the local contents can be developed.